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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평화주권행동] 학살과 침략을 멈춰라! 전쟁을 멈춰라!

2026-04-23

지난 4월 23일 오후 6시, 서울 미 대사관 맞은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뒤편에서 두 번째 ‘평화주권행동’이 열렸습니다. 이번 4월 평화주권행동은 중동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학살의 중단을 촉구하고, 우리 국민의 혈세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 권리와 주권을 되찾기 위한 국민감사청구 실천을 시작한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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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알 권리, 평화너머는 주한미군 주둔비 지원현황 공개 및 주한미국대사관 임대료 체납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사전 실천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한미군 주둔비 지원현황 공개 및 미 대사관 임대료 체납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분들은 미국이 80년 동안 한 번도 금싸라기 광화문 땅에서 임대료를 낸 적이 없음과 주한미군 주둔비 7.7조 원이나 지원했음과 그 내역조차도 정확히 공개된 것이 아님에 놀라시며 국민감사청구에 함께 동참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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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앞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국민감사청구 사전실천을 진행했다 (아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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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시민들에게 국민감사청구 큐알코드가 인쇄된 명함을 배포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전쟁, 그리고 사라진 7만 2천 개의 우주

조화명 서울대의원의 거리강연은 '7만 2천'이라는 숫자의 비극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가자지구 주민 7만 2천 명을 '7만 2천 개의 우주'라고 표현하며, 이것이 단순한 분쟁이 아닌 명백한 '학살'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강연에서는 이스라엘이 AI 프로그램을 동원해 폭격 대상을 기계적으로 선정하고, 하위 요원 한 명을 잡기 위해 수십 명의 민간인 희생을 '허용 가능한 오차'로 취급하는 끔찍한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더불어 식량과 의약품을 차단해 기아를 전쟁의 무기로 사용하는 비인도적 행태를 규탄하며, 국제사회의 고립에도 불구하고 학살을 지원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주를 멈추기 위한 시민들의 이성적인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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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강연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학살과 전쟁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는 조화명 대의원


“전쟁은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꾼다"

본 행사는 전지예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된 ‘4월 평화너머 브리핑’으로 이어졌습니다. 브리핑에서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미국-이란 휴전 협상의 실상, 그리고 미국의 내정 간섭 논란이 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정보 차단 이슈를 다뤘습니다. 특히 평화너머가 발간한 주한미군 주둔비 소책자와 교육 영상을 공개하며 종속적인 한미 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공유했습니다.

이어지는 4월 주제발언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략전쟁과 노동자의 삶>에 대해서 지하철 승무원인 정철우 노동 대의원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정철우 대의원은 "전쟁이 일어나면 기술인력으로 동원되어 승객 대신 병력을 수송하게 된다"며 전쟁이 노동자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광들을 몰아내고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매월 이 자리에 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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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너머 월간 브리핑을 진행 중인 사회자 전지예 공동대표(위)와 발언하는 정철우 노동 대의원(아래)


중동 무기 차출로 미국 무기임이 증명된 사드, 불법사드 반대한다! 

이번 달 ‘기지 밖 목소리’ 코너에서는 10년째 사드(THAAD) 반대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성주 소성리의 현장 상황이 공유되었습니다. 김지혜 서울대의원은 지난 3월 3일 사드 발사대 6대가 기지를 빠져나간 사건을 언급하며, "한반도 방어용이라던 사드가 미국의 패권 전략에 따라 언제든 옮겨지는 '전략적 유연성'의 도구임이 증명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반도를 '미 본토 방어를 위한 요충지'로 규정한 것에 분노했습니다. 또한, 이번 미국의 이란침략 전쟁에서 이란이 중동 내 미군기지를 타격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 내 60여 개의 미군 기지가 오히려 우리 국민을 전쟁의 위험으로 몰아넣는 타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사드 뽑고 평화 심자"는 구호를 외치며 성주 소성리와 함께 연대의 마음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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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밖 목소리 : 성주 소성리 발언 중인 김지혜 대의원(위)와 소성리에 연대 글귀를 작성하는 회원들(아래)


우리 세금은 어디로? ‘온국민 주권 찾기’ 국민감사청구 돌입

평화너머는 4월부터 주한미국대사관의 임대료 체납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와 주한미군 주둔비 지원현황(2022-2025) 공개 국민감사청구, 두 건의 국민감사청구를 위한 청구인 연명부 동참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연희 공동대표는 "미국은 지난 80년간 미 대사관 부지 임대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았으며, 우리 세금으로 매년 약 7.7조 원에 달하는 주둔비를 지원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숫자를 4만 5천 명으로 부풀려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하는 것은 전형적인 동맹 길들이기이자 거짓 선동임을 비판했습니다. 평화너머는 이번 국민감사청구를 통해 베일에 싸여있는 주둔비 지원 실태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주권을 되찾는 국민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4월 평화주권행동 마지막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대형 청구인 연명부 용지에 직접 서명하며 국민의 알 권리와 불공정한 한미관계를 바로잡자는 의지를 다지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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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감사청구의 취지를 설명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이연희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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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상징의식인 큰 국민감사청구에 서명과 스티커를 붙이는 회원들의 모습


평화주권행동은 앞으로도 매월 4번째 목요일 미 대사관 앞에서 평화주권행동을 이어가며 시민들과 함께 평화와 주권을 만드는 행동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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