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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에게 주는 돈

연 7조 6,876억 원

한국 정부가 매해 주한미군에게 지원하는 돈은 크게 직접지원과 간접지원으로 나뉩니다.

· 직접지원은 국가 예산에서 현금·현물로 직접 주는 돈입니다. 방위비분담금(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인건비·군사건설비·군수지원비), 기지 주변지역 정비, 카투사 병력 지원 등이 여기 해당합니다.

· 간접지원은 돈이 직접 나가진 않지만 우리가 부담하는 비용입니다. 그중 기지부지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토지 임대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미군에게 면제해 주는 각종 세금과 공공요금, 훈련장 무상 사용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기지사용료는 ‘주한미군이 한국에서 기지를 사용하는 대가로 한국 사회가 부담하는 모든 비용'을 뜻하는 말입니다.

한미SOFA 제2조에서 한국이 미국에 기지 사용권을 제공하고, 구체적 대상은 양국이 합의하기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한미SOFA 제5조 제1항은 그 기지의 설치·운영·유지 비용은 전액 미국이 부담함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시설과 구역은 한국이 부담하고 그 밖에 모든 경비는 미국이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기지사용료는,
한미상호방위조약과 SOFA에 따라 미국이 부여받은 시설과 구역의 사용권에 대해 한국이 부담하는 직·간접 비용을 통칭하는 말로, 주한미군의 기지 사용을 위해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토지의 무상 제공, 기지 건설·이전 비용, 방위비분담금(SMA), 기지 운영을 위한 각종 직·간접 지원 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정부는 이를 ‘주한미군 주둔비 지원비’로 부르는데, 평화너머는 부르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기지사용료’로 통칭하고자 합니다.

방위비분담금(SMA)은 기지사용료의 '일부'일 뿐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방위비분담금은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인건비·군사건설비·군수지원비 명목으로 현금·현물로 주는 돈으로, 2026년 기준 1조 5,192억 원입니다. 여기에 무상 공여 토지, 세금 감면, 기지 이전비 등을 더한 전체가 기지사용료입니다.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기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해외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가 서 있는 땅도, 오산 공군기지도 모두 우리 국민의 땅입니다. 시장 임대료로 환산하면 막대한 금액이지만, 한 푼도 받지 않고 빌려주고 있습니다.

SOFA 제5조 1항은 주한미군의 주둔 경비를 원칙적으로 미국이 부담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방위비분담금 같은 직접지원은 이 원칙의 예외로, 특별협정(SMA)을 따로 맺어 우리가 부담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이 굳이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돈으로 독일의 경우, 특별협정이 아예 없습니다.
그런데 평화너머는 한발 더 나아갑니다. 주한미군에 간접지원하고 있는 토지임대료와 각종 세금, 환경오염비, 주민지원비 등을 공짜로 쓰게 해도 되는 걸까? 평화너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한미군 1인당 연

1억 1,930억 원 지원

주한미군 한 명당 환산했을 때, 우리 국민이 매달 944만 원씩 지원하는 셈입니다.

대한민국 사병 전체의 급여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1.5배 많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지원하는 이 돈이면,

이런 일이 가능합니다

대학생 반값등록금 전국 대학생 대상 1.6년간 지원
대한민국 사병 임금 인상 병사 월급 인상 재원 월 약 314만 원 인상
청년 월세 지원 월세 부담 완화 연 240만 원씩 청년 320만 명에게 지원

* 1인당 금액은 연간 지원비를 주한미군 병력 28,500명으로 나눈 값이며, 비교 항목은 각 사업의 공표 단가 기준입니다.

그런데 왜 다르죠?

평화너머가 계산한 비용과
정부가 밝힌 지원비는 왜 다를까요?

2021년 기준, 정부가 발표한 국방백서에 의하면 주한미군에 대한 직·간접 지원 내역은 3조 4,430억 원입니다. 우리가 계산한 7조 6,876억 원과는 두 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 왜일까요?

직접지원2조 1,013억 원
방위비분담금 (SMA)1조 1,833억
기지 주변지역 정비5,917억
기지 이전 관련 비용2,789억
기타 직접지원474억
간접지원1조 3,417억 원
무상 공여 토지 임대료 평가1조 739억
세금·공공요금 감면1,437억
카투사·훈련장 기회비용1,241억
정부 발표 합계3조 4,430억 원

출처: 2022 국방백서(2021년 기준)

기준도, 내역도 없습니다

기지사용료, 밝혀지지 않은 것상태
주둔비 집행 내역 어느 기지에 얼마나 쓰였는지확인 불가
미집행 누적액 주고도 안 쓰인 돈이 얼마인지확인 불가
토지 평가 근거 임대료 평가액 1조 739억의 산출 기준확인 불가

다른 나라 미군기지는 이렇게 합니다

독일은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자체가 없고, 일본은 토지 제공 비용까지 예산에 적습니다. 한국만 지원금 총액을 먼저 주고, 집행 내역도 남은 금액도 알 수 없습니다.

국가 (주둔 미군)지급 방식
한국 (28,500명) 총액을 먼저 주고 집행 내역은 확인 불가총액제 · 깜깜이
일본 (약 54,000명) 토지 제공 비용까지 예산서에 항목별로 명시항목별 명시
독일 (약 32,000명) 특별협정 자체가 없음. 주둔 경비는 파견국 부담 원칙특별협정 없음

참고: 국회예산정책처 연구용역보고서(2013), 일본 방위성 예산자료, 독일 재무부 의회 답변자료

그래서 우리는

밝히지 않으니, 직접 나섰습니다

물어보고, 청구하고, 직접 계산했습니다. 국민 세금이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는 일을, 국민이 시작했습니다.

① 국민감사청구 접수

국민감사청구 기자회견 국민감사청구 서명현장

국민감사청구,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문제의 시작

수십조 원을 내고도, 사용 내역은 확인 불가

2022~2025년 주한미군 직간접 지원 비용 규모와 지원 규모에 기준, 산정방식, 항목별 세부 내역과 금액, 주한미군에게 준 방위비분담금 중 미집행금 현황에 대해서 국민들은 알 수 없는 구조입니다.

📋

2026년 6월

감사원 국민감사청구 접수

국민 515명의 연명으로 방위비분담금 집행 실태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

2026년 9~10월 (예정)

결과 발표 기자회견

감사청구·정보공개청구 결과를 정기국회와 한미 SCM에 맞춰 공개하고, 매년 청구서를 발행합니다.

② 제대로 계산해본 기지사용료

주한미군 주둔비 지원금액 중 불법부당한 방위비분담금 다음, 두 번째로 많이 지원하는 금액은 미군기지 토지 임대료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서는 기지 임대료가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퍙화너머는 기지 토지임대료를 실제 땅값과 법정 요율로 다시 계산해, 평택·오산 두 기지의 사용료 청구서를 작성했습니다.

평택미군기지(캠프험프리스,오산기지) 기지사용료 청구서 (연간)

5조 6,609억 6천만 원

◼ 평택 미군기지 사용료 · 3조 608억 3천만 원

연간 기지사용료 내역
토지 및 기지 건축물 사용료 토지 1,467.7만㎡ × 공시지가 ㎡당 180만 × 요율 5% + 무상사용 건물(건설비 16조 × 한국분담 92% × 5%)2조 569억 3천만
지역사회 피해 복구 예산 평택지원특별법 국비 18조 9,796억 원 조성 (기간: 2006년~2024년) 약 9,989억
군소음 피해 보상금 팽성읍 인근 주민 1.8만 명 대상 약 50억

◼ 오산 미군기지 사용료 · 1조 809억 3천만 원

연간 기지사용료 내역
토지 사용료 총 면적 930만㎡ × 공시지가 ㎡당 230만 2천 × 요율 5%1조 704억 3천만
군소음 피해 보상금 청북읍·서정동 등 8~9개 지역 3.5만 명 대상약 105억

◼ 2026년 방위비분담금 지원액수

2026년1조 5192억 원

1991년부터 2026년까지 방위비분담금 지원 총액은 26조 9,866억 원이 이릅니다.
출처: 평화너머 〈평택오산 주한미군 기지사용료 청구서〉(2026.7.3)

토지임대료, 이렇게 다시 계산했습니다

한국정부가 발표한 토지 임대료

1조 739억 원

전국 미군기지에 대한 전체 비용


재평가한 토지임대료

3조 1,274억 원

평택기지만 계산한 비용(캠프험프리스, 오산기지)


재평가 기준적용 값
평택 캠프 험프리스 — 인근 개별공시지가㎡당 180만 원
오산 공군기지 — 인근 개별공시지가㎡당 230만 2천 원
적용 요율 국유재산법 시행령 제29조 — 정부가 국유재산을 빌려줄 때 쓰는 법정 기준재산가액의 연 5%
어떻게 계산했나요?
  • 각 기지 인근의 실제 개별공시지가로 평가했습니다
  • 임대 요율은 법정 기준(국유재산법 시행령 제29조, 연 5%)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 한국이 지어준 건물을 미군이 무상 사용하는 부분(평택)까지 반영했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지원하는 주한미군 기지사용료,
그 사용 내역을 공개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세금으로
미국 전쟁비용을 대고 있다구요?

우리를 지켜준다는 명분하나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어겨가며 우리 세금으로 운영되는 미군,
그런데 정작 우리 안보가 아닌 곳에 쓰이고 있다면 그 비용을 우리가 낼 이유가 있을까요?

사건 ①

우리 땅에서 이륙해, 미중 대치를 만들었습니다

  • 2026년 2월 18일, 주한미군 F-16 10여 대가 평택 오산기지에서 서해로 출격했습니다
  • 중국 공군이 대응 출격해 한때 대치했고, 중국 관영매체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 우리 정부는 구체적 작전 의도를 사전에 듣지 못했고, 국방장관이 사후에 항의했습니다
사건 ②

한반도 방어용이라더니? 미국의 중동전쟁에 사용된 무기들

  •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 이후, 주한미군 패트리엇 3개 포대가 중동으로 재배치됐습니다
  • 사드·에이태큼스·MQ-9 리퍼 등 추가 차출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한미 당국 모두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행동으로!

공정한 한미관계를 위해서
청구합니다

천문학적 동맹 비용의 문제는 한미동맹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습니다. '동맹 현대화'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주한미군의 역외 운용은 불법입니다.
기지사용료 청구서명에 동참해주세요!

1953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국제법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불평등하고 낙후한 조약입니다. 여기서 파생된 불평등한 주둔군지위협정(SOFA)과, SOFA에 위배되는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이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70년 전과 달라진 안보 환경에 맞게 한미상호방위조약의 개정·폐기, 주한미군과 기지의 존치 문제를 공론의 장에서 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