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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미셸 박 스틸 주한미대사 지명 미국우선(MAGA) 극우 성향 미대사 거부해야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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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미셸 박 스틸 주한미대사 지명 

미국우선(MAGA) 극우 성향 미대사 거부해야


현지시간 13일,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로 미셸 박 스틸 전 연방하원의원이 지목됐다. 15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주한미대사가 부임하면 한미 간 소통이 강화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특히 미셸 박 내정자가 서울에서 태어나 20살에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더 주목해야할 점은 미셸 박 스틸이 마가(MAGA) 극우 정치인이라는 것이다. 


미셸 박 스틸은 2021년 처음 하원의원에 당선돼 재선 의원을 지냈다. 트럼프는 선거에서 스틸을 “미국 우선주의 애국자”라고 표현하며 지지를 밝힌 바 있다. 미셸 박 스틸은 미중 전략경쟁 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반중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중국 공산당의 위협에 초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발언 뿐 아니라 틱톡 금지 법안, 중국의 해운 물류 데이터를 차단하는 법안 등을 추진했다. 주한미대사 지명자의 한반도 평화 관점도 우려스럽다. 미셸 박 스틸은 2021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종전선언 반대에 동참했다. “한국은 미국, 일본 등의 동맹과 가까워져야 한다”며 한미일 협력을 지지하는 행보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 미셸 박은 한국 내 극우 세력과도 연결되어 있다. 이승만을 미화 찬양하는 역사왜곡 영화 <건국전쟁>의 상영회 장소를 마련해준 것이 스틸 당시 하원의원이다. 


외교 관련 경험은 전무한 인사라는 점도 우려스럽다. 트럼프의 측근으로 동맹에 부담을 전가하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그대로 관철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셸 박은 2026년 1월 뉴욕포스트 기고로 트럼프는 ‘평화의 대통령’이고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외교 정책을 긍정하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방위비분담금 인상, 대미 투자, 대중국 견제에 적극적 참여 등 미국의 동맹 압박이 산적해있다. 트럼프의 측근인 주한미대사, 내외의 우려대로 부당한 동맹압박의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당한 미국의 요구를 단호히 거부해야한다. 국익 중심의 외교 원칙을 지켜야 한다.


2026년 4월 15일

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